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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필름 소재 자회사 SKC에코솔루션즈 2년만에 매각하는 이유는 [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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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어승 작성일21-03-21 15:03 조회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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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하이테크마케팅 천안공장에 건설한 SKC 블랭크 마스크 공장 모습. SKC는 이곳을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SKC 제공][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SKC가 필름 소재 전문 자회사 SKC에코솔루션즈를 설립한지 2년만에 매각한다.21일 SKC에 따르면 회사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3일 SKC 에코솔루션즈 매각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2년간 사업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등 향후 성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 모빌리티(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SKC에코솔루션즈는 지난 2018년 SKC 태양광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당시 SKC가 200억원을 유상증자 했다. 친환경소재 전문 회사로 만든 자회사로, 태양광용 소재(PVDF, EVA, Backsheet), 친환경 건축용 필름 등을 만들어 왔다.그러나 2019년부터 7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지난해에는 24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로 사업성이 떨어지자 태양광 모듈을 보호하는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사업을 중단했다.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SKC가 배터리와 반도체 소재 두가지 분야로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SKC는 2019년 동박제조업체 KCFT(현 SK넥실리스)를 1조1900억원에 인수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반도체 소재 역시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SKC는 작년 반도체 소재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C솔믹스와의 합병을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강화했다.SKC관계자는 “SKC는 비즈니스 모델 (BM)혁신 추진 중으로, 외부 매각을 통해 독자 생존과 발전의 기회를 주고자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say@heraldcorp.com▶환경적 대화기구 '헤럴드에코'▶밀리터리 전문 콘텐츠 ‘헤밀’▶헤럴드경제 네이버 채널 구독-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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