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2020년 12월 13일 별자리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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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라어 작성일20-12-13 10:11 조회4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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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괜스레 외롭단 생각이 팍팍 드는 날이다. 나 자신의 외로움을 나타내면 나타낼수록, 어리광을 부릴수록 외로움은 더 커진다. 앞으로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생길수도 있는 날이겠으나 다른 사람에게 위로받으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이겨내도록 노력해보자.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이왕 하는 것 화끈하게 베풀어보자. 더 큰 보답이 돌아올 날이다. 금전적인 것 보다는 노력봉사로, 마음을 베푸는 것이 유리하다. 오늘 같은 날에는 단맛이 나는 과일, 과자 같은 군것질 거리로 기분전환해보는 것도 좋겠다.
행운의 아이템 : 농구공
[물고기자리 2.19 ~ 3.20]
곁에 누군가가 있어도 외롭고 이유 없이 답답한 날이다. 다른 사람의 조언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 될 것 같다. 짭짤한 음식, 화끈하게 매운 음식, 느끼~한 음식 취향대로 골라먹자. 다이어트에 신경 쓰고 있는 사람도 오늘 하루는 눈 딱 감고 실컫 먹자. 끙끙 참으면 조만간 어딘가 고장날 수도 있다. 콘서트장이나 나이트클럽처럼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빽! 소리를 질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행운의 아이템 : 목걸이
[양자리 3.21 ~ 4.19]
시끄러운게 싫은 하루, 조용한 하루를 보내자.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조용히 고독을 씹기 좋은 날이다. 괜히 이사람 저 사람과 보내는 영양가 없는 시간보다 혼자 조용히 생각하며 보내는 것이 좋겠다. 단, 현실에서 너무 동떨어지지 말고, 주변 환경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취할 것.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맛집을 찾아가 영양보충 하는 것도 좋겠다.
행운의 아이템 : 인터넷
[황소자리 4.20 ~ 5.20]
내 마음의 나침반을 놓아주세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기 쉬운 날이다. 오늘,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는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의 방향을 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결과가 좋겠다. 사소한 것에서 트러블이 생길 수 있겠으니 작은 것이라도 약속은 꼭 지키도록 하고 감정선이 오락가락 하다면 약속을 미루고 혼자 여유롭게 오후를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행운의 아이템 : 해물스파게티
[쌍둥이자리 5.21 ~ 6.21]
한 덩치 하는 당신. 복근에 王자 새기는 데에만 열중하라. 튼튼한 몸에 비해 여린 당신의 마음이 자칫 상처받을 수도 있는 날이다. 허락 없이 날아갈 지도 모를 당신의 주먹에 주의를 요할 것. 삐삐~!!! 항상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했던 당신이라면 오늘 여기저기서 뻗은 도움의 손길에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겠다. 도움 주는 사람을 기억해두고 다음에 꼭 보답한다면 당신의 인간관계는 더없이 튼튼할 것이다.
행운의 아이템 : 수첩
[게자리 6.22 ~ 7.22]
"군대에 꼭 가고 싶습니다!" "지킬 건 지켜야지" 당당하게 외쳤던 음료광고! 이제 당신도 그 "박삐리리" 먹고 당당하게 거리낌 없이 나서라. 당신의 뒤엔 가족들이 항상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두려울 게 무어냐?( 귀신? ^^;;) 결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과정에 중점을 두자. 당신이 여기가지 온 것에 대한 가족들의 응원과 함께. 그들이 그렇게 했듯 당신 또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행운의 아이템 : 밀리터리룩
[사자자리 7.23 ~ 8.22]
어딜 가나 선배들 비위맞추고 후배들 챙기느라 심신이 지친다. 죽일 놈의 샌드위치 입장. 집에 들어가서는 좀 쉬고 싶겠지만 가족들이 당신을 가만 두지 않는다. 짜증이 머릿속까지 솟구치는 당신~!! 그러나 티내지 말자. 밖에서 했던 것처럼 오늘은 집에서도 봉사하자. 하루는 길지 않다. 신데렐라가 12시가 되면 집에 가야 했듯이 오늘 역시 12시가 지나면 .. 12시가 지나면.. 문을 닫는다?!
행운의 아이템 : 자양강장제
[처녀자리 8.23 ~ 9.22]
오늘 당신은 고삐풀린 망아지,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 스스로를 컨트롤하는데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으니 자칫하다간 망신살 뻗치기 딱 좋은 날이다.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이성의 끈을 놓지않는 노력이 필요하겠고 가능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언행, 행동을 하도록 하자.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날이다. 어제의 꿀꿀한 기분을 오늘까지 이어가는 것은 좋지 못하니 간단한 체조로라도 기분전환 하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노란색티셔츠
[천칭자리 9.23 ~ 10.23]
하루종일 몇 번의 갈림길이 생긴다. A냐,B냐? 순간의 판단에 따라 행운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 있는 날이니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금물! 따져보고 신중히 생각하되 시간을 끌지 않도록 하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당신에게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일 수 있으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 공공장소에서 물건을 분실할 수 있겠으니 챙기자.
행운의 아이템 : 핸드폰
[전갈자리 10.24 ~ 11.22]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들어오오. 호수와 같이 마음을 넓게 열수록 당신에게 좋은 날이다. 나 자신보다는 남을 돕는 여유를 갖자. 금전적인 도움보다 행동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더 좋다. 마음을 비우고 손발을 움직일수록 좋은 결과가 나온다. 애정운은 좋은 편. 그/그녀에게 솔직 담백 자신을 120% 표현하는 날로 삼자. 솔직할수록 결과는 좋다. 청색, 푸른색 계통의 옷을 입으면 당신, 오늘 이지적이고 쿨~해 보인다는 얘길 들을 것이다.
행운의 아이템 : 참치샌드위치
[사수자리 11.23 ~ 12.21]
누구나 그렇지만 특히나 친하지 않은 사람 혹은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유난히 소극적인 당신~! 이제 그만 그 스몰마인드에서 벗어나시지..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변한 당신에게서 에너지가 빠방~! 쏟아질 것이다. 어느 모임이든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하자. 저 멀리 있던 행운도 당신을 향하여 달려 올 것이다. 연인이 없는 당신이라면 그/그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브라보~
행운의 아이템 : 선글라스
[염소자리 12.22 ~ 1.19]
당신, 세상의 중심에 서다! 오늘 당신의 선택에 따라 세계가 달리 돌아감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기회는 당신 손 끝에 있다! 먼 곳에서 찾느라 헛고생 하지 말자. 가까운 곳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있겠으니..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시도하자. 시작하기 좋은 날이다. 잘만하면 눈에 보이는 성과를 확확 얻어낼 수 있겠으니 많이 움직이도록 하자. 젊음, 열정이 있는 당신! 오늘 대형사고 한 번 쳐볼까?
행운의 아이템 : 스포츠센터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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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괜스레 외롭단 생각이 팍팍 드는 날이다. 나 자신의 외로움을 나타내면 나타낼수록, 어리광을 부릴수록 외로움은 더 커진다. 앞으로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생길수도 있는 날이겠으나 다른 사람에게 위로받으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이겨내도록 노력해보자.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이왕 하는 것 화끈하게 베풀어보자. 더 큰 보답이 돌아올 날이다. 금전적인 것 보다는 노력봉사로, 마음을 베푸는 것이 유리하다. 오늘 같은 날에는 단맛이 나는 과일, 과자 같은 군것질 거리로 기분전환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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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누군가가 있어도 외롭고 이유 없이 답답한 날이다. 다른 사람의 조언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 될 것 같다. 짭짤한 음식, 화끈하게 매운 음식, 느끼~한 음식 취향대로 골라먹자. 다이어트에 신경 쓰고 있는 사람도 오늘 하루는 눈 딱 감고 실컫 먹자. 끙끙 참으면 조만간 어딘가 고장날 수도 있다. 콘서트장이나 나이트클럽처럼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빽! 소리를 질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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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게 싫은 하루, 조용한 하루를 보내자.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조용히 고독을 씹기 좋은 날이다. 괜히 이사람 저 사람과 보내는 영양가 없는 시간보다 혼자 조용히 생각하며 보내는 것이 좋겠다. 단, 현실에서 너무 동떨어지지 말고, 주변 환경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취할 것.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맛집을 찾아가 영양보충 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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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6.22 ~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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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고삐풀린 망아지,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 스스로를 컨트롤하는데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으니 자칫하다간 망신살 뻗치기 딱 좋은 날이다.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이성의 끈을 놓지않는 노력이 필요하겠고 가능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언행, 행동을 하도록 하자.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날이다. 어제의 꿀꿀한 기분을 오늘까지 이어가는 것은 좋지 못하니 간단한 체조로라도 기분전환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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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들어오오. 호수와 같이 마음을 넓게 열수록 당신에게 좋은 날이다. 나 자신보다는 남을 돕는 여유를 갖자. 금전적인 도움보다 행동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더 좋다. 마음을 비우고 손발을 움직일수록 좋은 결과가 나온다. 애정운은 좋은 편. 그/그녀에게 솔직 담백 자신을 120% 표현하는 날로 삼자. 솔직할수록 결과는 좋다. 청색, 푸른색 계통의 옷을 입으면 당신, 오늘 이지적이고 쿨~해 보인다는 얘길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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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지만 특히나 친하지 않은 사람 혹은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유난히 소극적인 당신~! 이제 그만 그 스몰마인드에서 벗어나시지..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변한 당신에게서 에너지가 빠방~! 쏟아질 것이다. 어느 모임이든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하자. 저 멀리 있던 행운도 당신을 향하여 달려 올 것이다. 연인이 없는 당신이라면 그/그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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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세상의 중심에 서다! 오늘 당신의 선택에 따라 세계가 달리 돌아감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기회는 당신 손 끝에 있다! 먼 곳에서 찾느라 헛고생 하지 말자. 가까운 곳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있겠으니..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시도하자. 시작하기 좋은 날이다. 잘만하면 눈에 보이는 성과를 확확 얻어낼 수 있겠으니 많이 움직이도록 하자. 젊음, 열정이 있는 당신! 오늘 대형사고 한 번 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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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야당 정치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서신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 관련 의혹을 밝힌지 2개월 만이다. /뉴시스
옥중서신 주장 일부 사실로 드러나…나머지 의혹도 주목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야당 정치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서신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 관련 의혹을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0월16일 한 언론사에 친필 편지를 보내고 각종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편지에서 지난해 7월 현직 검사 3명과 변호사 1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는 의혹부터 검찰이 여권 인사만 수사하는 등 '짜맞추기 수사'를 한다는 것까지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의 편지로 법조계와 정치권이 술렁였다. 급기야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결과를 낳았다. 일각에선 김 전 회장증언에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일부는 사실로 드러난 상태다. 특히 '검사 술접대 의혹'의 당사자는 재판에 넘겨졌다.
◆범죄자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글쎄'
옥중편지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 사건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이 주장한 의혹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법무부는 "현직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접대와 다수의 검찰 관계자에 대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도 관련 보고나 수사가 일체 누락됐다"며 "향응을 접대받은 검사가 수사팀장으로 수사를 주도했다는 의혹 등이 일부 사실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결정에 정치권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비판이 나왔다. 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의 말을 믿고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다는 주장이었다.
검사장 출신의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회장의 편지가 "허점투성이"라며 신빙성을 의심했다.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자가 작성한 엉성한 입장문 내용 가지고 국회에서 더 이상 볼썽사납게 의혹 제기하며 정쟁할 것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이 법정에서 진술을 자주 뒤집었고, 입장문을 배포한 시기 역시 의문스럽다는 것이었다.
1세대 프로파일러이자 국민의힘 성폭력대책위원으로 위촉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관님은 범죄자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교도소를 다녀보면 숨 쉬는 것 말고는 다 거짓말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의문을 표시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옥중 편지에서 올해 6월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야당 유력 정치인이자 검찰 간부 출신인 변호사에게 2억원을 지급하고, 그 변호사를 통해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에게 로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임영무 기자
법무부의 수사의뢰를 받은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의 의혹 제기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특히 '술접대 의혹' 특별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여러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현직 검사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두 달의 긴 수사 끝에 검찰은 실제 접대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8일 남부지검은 현직 검사 A씨와 전관 이모 변호사, 김 전 회장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도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김 전 회장은 옥중 편지에서 올해 6월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야당 유력 정치인이자 검찰 간부 출신인 변호사에게 2억원을 지급하고 변호사를 통해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에게 로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이 언급한 로비 의혹의 주인공은 윤갑근 전 고검장.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윤 전 고검장에게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사 술접대 의혹과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등 김 전 회장이 주장이 어느 정도 밝혀진 셈이다. 다만 검찰은 윤 전 고검장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 전 회장이 아닌 제3자로부터 사전에 의혹을 이미 제보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하며 김 전 회장의 폭로와는 선을 그었다.
◆ 나머지 의혹은 증거 없다?…그것도 '글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나머지 의혹제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봤다.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 등 여권 인사와 관련해 '검찰이 김 전 회장을 회유, 협박했다'나 '짜맞추기 수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특히 '검사 술접대' 은폐 의혹과 관련해서는 "라임 수사팀이 술접대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거나 서울남부지검 지휘부와 대검찰청이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 내부와 관련된 의혹에는 대부분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접대 비용이 100만원이 안된다며 검사 2명을 불기소한 것과 맞물려 검찰 수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 전 회장은 수사결과에 대해 "납득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측근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애초에 우려했던 바와 같이 검사의 비위를 검사가 조사한다는 것이 모순이고,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철저히 재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현 전 회장의 옥중편지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 사건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이 주장한 의혹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임영무 기자
아울러 김 전 회장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술접대 이외는 김 전 회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없었기도 했지만, 검찰이 제 식구인 검사의 비위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며 "증거를 검찰이 아닌 언론에 제공해 공수처나 특검과 같은 객관적인 곳에서 수사가 이뤄질 경우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봉현 전 회장의 폭로 결과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하고 국민께 사과드릴 일이 있으면 사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총장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관과 총장의 대립 상황에서 여러 번 성명을 냈던 일선 검사들 역시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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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야당 정치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서신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 관련 의혹을 밝힌지 2개월 만이다. /뉴시스
옥중서신 주장 일부 사실로 드러나…나머지 의혹도 주목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야당 정치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서신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 관련 의혹을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0월16일 한 언론사에 친필 편지를 보내고 각종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편지에서 지난해 7월 현직 검사 3명과 변호사 1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는 의혹부터 검찰이 여권 인사만 수사하는 등 '짜맞추기 수사'를 한다는 것까지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의 편지로 법조계와 정치권이 술렁였다. 급기야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결과를 낳았다. 일각에선 김 전 회장증언에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일부는 사실로 드러난 상태다. 특히 '검사 술접대 의혹'의 당사자는 재판에 넘겨졌다.
◆범죄자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글쎄'
옥중편지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 사건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이 주장한 의혹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법무부는 "현직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접대와 다수의 검찰 관계자에 대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도 관련 보고나 수사가 일체 누락됐다"며 "향응을 접대받은 검사가 수사팀장으로 수사를 주도했다는 의혹 등이 일부 사실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결정에 정치권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비판이 나왔다. 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의 말을 믿고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다는 주장이었다.
검사장 출신의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회장의 편지가 "허점투성이"라며 신빙성을 의심했다.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자가 작성한 엉성한 입장문 내용 가지고 국회에서 더 이상 볼썽사납게 의혹 제기하며 정쟁할 것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이 법정에서 진술을 자주 뒤집었고, 입장문을 배포한 시기 역시 의문스럽다는 것이었다.
1세대 프로파일러이자 국민의힘 성폭력대책위원으로 위촉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관님은 범죄자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교도소를 다녀보면 숨 쉬는 것 말고는 다 거짓말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의문을 표시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옥중 편지에서 올해 6월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야당 유력 정치인이자 검찰 간부 출신인 변호사에게 2억원을 지급하고, 그 변호사를 통해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에게 로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임영무 기자
법무부의 수사의뢰를 받은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의 의혹 제기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특히 '술접대 의혹' 특별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여러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현직 검사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두 달의 긴 수사 끝에 검찰은 실제 접대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8일 남부지검은 현직 검사 A씨와 전관 이모 변호사, 김 전 회장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도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김 전 회장은 옥중 편지에서 올해 6월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야당 유력 정치인이자 검찰 간부 출신인 변호사에게 2억원을 지급하고 변호사를 통해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에게 로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이 언급한 로비 의혹의 주인공은 윤갑근 전 고검장.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윤 전 고검장에게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사 술접대 의혹과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등 김 전 회장이 주장이 어느 정도 밝혀진 셈이다. 다만 검찰은 윤 전 고검장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 전 회장이 아닌 제3자로부터 사전에 의혹을 이미 제보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하며 김 전 회장의 폭로와는 선을 그었다.
◆ 나머지 의혹은 증거 없다?…그것도 '글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나머지 의혹제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봤다.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 등 여권 인사와 관련해 '검찰이 김 전 회장을 회유, 협박했다'나 '짜맞추기 수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특히 '검사 술접대' 은폐 의혹과 관련해서는 "라임 수사팀이 술접대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거나 서울남부지검 지휘부와 대검찰청이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 내부와 관련된 의혹에는 대부분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접대 비용이 100만원이 안된다며 검사 2명을 불기소한 것과 맞물려 검찰 수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 전 회장은 수사결과에 대해 "납득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측근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애초에 우려했던 바와 같이 검사의 비위를 검사가 조사한다는 것이 모순이고,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철저히 재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현 전 회장의 옥중편지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 사건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이 주장한 의혹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임영무 기자
아울러 김 전 회장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술접대 이외는 김 전 회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없었기도 했지만, 검찰이 제 식구인 검사의 비위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며 "증거를 검찰이 아닌 언론에 제공해 공수처나 특검과 같은 객관적인 곳에서 수사가 이뤄질 경우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봉현 전 회장의 폭로 결과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하고 국민께 사과드릴 일이 있으면 사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총장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관과 총장의 대립 상황에서 여러 번 성명을 냈던 일선 검사들 역시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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