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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 오늘의 운세] 61년생 특별한 자리에 주인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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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해미 작성일20-06-16 17:05 조회1,2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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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6월16일 화요일 (음력 4월25일 경인)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배부르지 않은 욕심을 더해보자. 60년생 답답함 풀어주는 소풍에 나서보자. 72년생 든든한 지원군 급한 불을 끌 수 있다. 84년생 차근차근 믿음과 신뢰를 얻어 보자. 96년생 산 넘어 산이다 긴장을 더해보자.

▶ 소띠

49년생 한 길 고집의 결실 보람을 크게 한다. 61년생 특별한 자리에 주인이 될 수 있다. 73년생 사랑은 멀어지고 이별이 다가온다. 85년생 듣고 싶은 대답 기분에 날개를 단다. 97년생 시간 가리지 않는 땀을 가져보자.

▶ 범띠

50년생 저울질하던 고민 마무리를 해내자. 62년생 참을 수 있을 만큼 인내를 더해보자. 74년생 혼자가 아니다 재주를 나눠보자. 86년생 기다리지 말자 기회는 달아난다. 98년생 값으로 할 수 없는 정성을 보여주자.

▶ 토끼띠

51년생 세상살이 고단함 친구를 찾아보자. 63년생 유리 같은 약속 믿음을 멀리하자. 75년생 문턱이 없는 친근함을 가져보자. 87년생 묵묵한 노력의 달콤함을 볼 수 있다. 99년생 후회를 모르는 떳떳함을 가져보자.

▶ 용띠

52년생 좋다 싫다 없이 무거움을 지켜내자. 64년생 오래 묵은 숙제 먼지를 털어내자. 76년생 자부심과 긍지에 날개를 달아보자. 88년생 아무나 할 수 없는 솜씨를 보여주자. 00년생 나쁘지 않으면 만족을 가져보자.

▶ 뱀띠

41년생 돌아오지 않는 고생은 피해가자. 53년생 실낱같던 희망이 기적을 불러온다. 65년생 버릴 게 없는 소중함을 가져보자. 77년생 언제나 낮은 자세 겸손을 배워보자. 89년생 찾아서 하는 공부 내일을 살찌운다.

▶ 말띠

42년생 경쟁을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자. 54년생 둘이어서 즐거운 인연을 볼 수 있다. 66년생 영광된 자리에서 이름이 불려진다. 78년생 위풍당당 성장에 박수를 받아내자. 90년생 득보다 실이 많다 욕심을 지워내자.

▶ 양띠

43년생 머무르지 않는 손님이 되어보자. 55년생 싫은 소리 안하는 신사로 남아보자. 67년생 겉과 속이 다르다. 포장을 벗겨내자. 79년생 상실감은 잠시 반전을 볼 수 있다. 91년생 잡고 싶은 만남 아쉬움이 자리한다.

▶ 원숭이띠

44년생 갈 길 붙잡던 방해를 넘어설 수 있다. 56년생 세상 변화에도 꼿꼿함을 지켜내자. 68년생 이웃집 잔치에 추임새를 넣어주자. 80년생 심고 가꾼 농사 열매를 딸 수 있다. 92년생 게으르지 않은 연습 때를 잡아낸다.

▶ 닭띠

45년생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을 보여주자. 57년생 집안 일 우선하는 가장이 되어보자. 69년생 애잔하고 따뜻한 정을 나눠보자. 81년생 앞서가는 욕심 점수만 잃어간다. 93년생 원망도 섭섭함도 시간을 믿어보자.

▶ 개띠

46년생 싫다 거절 없이 훈훈함을 나눠보자. 58년생 아끼지 않으면 가난을 볼 수 있다. 70년생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래를 해보자. 82년생 숨어서 하는 말이 책임을 불러온다. 94년생 보고 배운 것이 자랑이 되어준다.

▶ 돼지띠

47년생 칭찬이 어려워도 수고에 답해주자. 59년생 주변 힘겨움에 언덕이 되어주자. 71년생 칼로 물 베기 싸움 화해에 나서보자. 83년생 인정하기 어려운 실수에 대비하자. 95년생 자로 잰 듯한 꼼꼼함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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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하인, 애디 카드: 12세. 버몬트주 노스 포멀의 방적공, 1910년, 사진, 워싱턴 DC 의회 도서관 소장.

기름때가 잔뜩 묻은 맨발로 거대한 방적기 앞에 선 이 아이의 이름은 애디 카드다. 면사(綿絲) 공장에서 방적공으로 일하는데 나이는 고작 열두 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 사이로 앙상한 두 팔을 놀려 하루 종일 실을 자아내건만, 그 많은 실은 어디로 가는지 정작 아이가 입은 옷은 누더기다. 이 사진은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 Hine·1874~1940)이 1908년에 미국 아동노동위원회 의뢰를 받아 근 10년간 공장과 탄광, 농장 등에서 고된 노동에 종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포착한 수천 장의 사진 중 하나다. 하인은 뉴욕에서 교편을 잡다 사진이 도시 빈민층의 열악한 현실을 고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는 걸 깨닫고 본격적으로 사진가의 길을 걸었다.

당시 고용주들에게 빈곤층 자녀와 고아들은 최적의 노동자였다. 몸집이 작아 좁은 기계 틈새에서 일하기 좋은 데다, 임금은 어른의 반절에 불과하고, 학대와 위협을 자행해도 누구 하나 저지하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인이 사진을 찍도록 내버려두는 공장이 있을 리 없었다. 업주 측으로부터 폭행은 물론 살해 위협을 당하기도 부지기수였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소방시설 점검이나 엽서 판매, 성경 판매, 기계 사진 등을 핑계로 매번 신분을 속여 가며 공장에 잠입해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수첩에 기록을 남겼다. 그의 사진들은 미국 중산층의 마음을 울렸고, 마침내 아동 고용 금지법이 제정되고 아동복지부가 신설되는 데 일조했다.

그렇게 역사를 바꾼 사진 속 아이, 애디 카드의 고운 눈에는 아무 표정이 없다. 아이가 신설된 법령 덕분에 공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면, 그 뒤로는 행복했을까.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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