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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쿼드가 인도·태평양 정책 토대, 더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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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해미 작성일21-01-31 04:44 조회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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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elect Joe Biden's national security adviser nominee Jake Sullivan speaks at The Queen theater, Tuesday, Nov. 24, 2020, in Wilmington, Del. (AP Photo/Carolyn Kaster)/2020-11-25 04:37:05/<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 시각) 일본·호주·인도와 미국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가 인도·태평양 정책의 토대가 될 예정이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쿼드를 거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질적 미국 정책을 발전시킬 근본적인 토대로 보고있다”며 “우리는 정말로 그 형식과 메커니즘을 넘겨받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쿼드는 미국이 전통적 동맹인 일본, 호주에 비동맹국 지위를 고수해온 인도를 합류해 구성한 협의체다. 처음 출범 때부터 ‘중국 견제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두번째 쿼드 회의에서는 남중국해의 정세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뒤 인도·태평양이 자유롭고 열린 공간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의 언급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과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에서 출범한 쿼드를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쿼드는 기존 4개국 외에 추가로 주변 동맹국을 참여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한국도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바이든 정부가 한국에 쿼드 참여를 요청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는 중국을 의식해 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바이든 정부의 첫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된 설리번 보좌관은 40대 젊은 나이지만 외교·안보 분야에서 이미 굵직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재임한 2002∼2008년에는 상원 외교위 총괄국장으로 보좌했고, 이후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의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AP통신은 “역사상 가장 젊은 국가안보보좌관 중 한 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 로스쿨도 졸업했다.[박상기 기자 sangki@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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