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 전략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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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라어 작성일21-02-03 06:39 조회1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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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기도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화장품 기업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K-뷰티 산업 육성 거점 기반 마련을 확대해야 한다.”디지털 혁신과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경기도의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화장품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성균관대학교 LINC+, 바이오코스메틱학과, 바이오코스메틱 유니크, 생체분자제어연구소는 27일 온라인 실시간 웹엑스(Webex)로 ‘2021 경기 뷰티·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전문가 포럼’을 진행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승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전문위원은 “경기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K-뷰티 산업의 혁신적 제품 개발과 한류의 확산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K-뷰티 산업의 메카로 전략적 포지셔닝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은 “화장품 산업은 기술집약적이며 제품 교체 주기가 짧고 혁신적인 사업화 아이템에 대해 ODM 등 위탁생산을 활용시 시장진입이 용이한 점 등이 강점으로 전주기 가치사슬(Seamless Value Chain)을 연계한 클러스터의 전략적 구축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K-뷰티 산업을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별로 기능성, 맞춤형, 고급화 등으로 전문화해 육성할 수 있는 클러스터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대표 거점으로 체계적인 생태계의 조성과 산·학·연·병원 등과 연계한 K-뷰티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 화장품 뷰티산업 선도견인체로서의 경기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이 제시한 경기도 화장품 클러스터 구축 전략의 핵심 포인트는 화장품 전주기 맞춤형 플랫폼 구축이다. 그는 “화장품은 화학, 생물학, 약학 등 기초과학 관련 응용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이자 다품종소량생산 체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특정 지역에 한정된 클러스터 육성보다는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과학기술체계, 연구개발, 종합병원 피부과와 연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기획단계부터 Test Bed 등 관련 프로세스의 전주기(Seamless Platform) 구축·운영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지역 중 화장품 뷰티산업이 특화되어 있는 오산시, 성남시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병원 협력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도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견인과 기존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R&D 기술 수준 향상 인프라 구축 △K-뷰티 글로벌 전문가 양성 △화장품 산업 전시관 신설 △지역 특성화 스마트 공장 도입 신설 등을 중심으로 한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했다.김주덕 교수는 “뷰티 제조 중소기업의 39%가 밀집된 경기도 자체 뷰티산업 육성 지원 체계를 갖추고 뷰티 제조기업이 밀집된 주요 지역의 뷰티산업 활성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상호교류와 기술개발, 정보교류, 자체지원 사업이 가능하게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바이오 연구 개발과 화장품 산업 관련 기관이 집적하고 화장품 제조업체 집적지역으로 우수한 제조 생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과 생활수준 향상, 인구 고령화, 화장품·뷰티 서비스 수요 확대, K-뷰티 열풍에 따른 뷰티 서비스 해외 수요 확대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동 브랜드 참여 기업들의 취약한 기술 경쟁력과 R&D 등 ‘약점’을 극복하고 국제 규제 강화 등 ‘위협’을 넘어서야 하는 점은 과제로 지적됐다.김주덕 교수는 “경기도 화장품 산업의 강점과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나 지역 산업 육성 방안에 따라 경기도의 특화된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화장품 산업 관련 기업, 연구소, 전문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K-뷰티 허브 육성 필요하다”면서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대학은 혁신을 주도하고 다른 구성원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기업은 다른 조직과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소정 (toystory@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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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률 57.1%, 2019년 파업 당시에는 66.2%지난 1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比 감소설 연휴 후 파업 돌입할 것으로 보여[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결국 파업 수순에 접어들게 됐다. 다만 찬성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조합원들 사이에서 금번 파업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는 평가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동조합(노조)은 1~2일 이틀간 쟁위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유권자 2180명 중 1245명(57.1%)이 찬성하면서 가결됐다.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해 10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조정 중지결정을 받아 쟁의권을 확보한 데 이어 쟁위행위에 대한 조합원의 찬성까지 이끌어 내면서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다만 이번 찬반투표는 르노삼성 내 4개 노조 중 대표노조 및 금속지회 소속 조합원만 투표에 참가하면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중에는 역대 최저 찬성률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2019년 12월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는 66.2%다.이는 르노삼성의 실적 악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8년 만에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판매량 61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내수 판매 역시 3534대로 유일하게 17.9%로 줄었다.또한 현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파업을 통한 임금손실과 더불어 향후 신차 배정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위험부담을 감수할 필요가 있냐는 의구심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르노삼성 노조가 파업권을 획득했지만, 당장 파업에는 돌입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당장 수요 부족으로 지난 1월에도 1~2주는 주간 생산조만 근무하는 등 공장 가동도 녹록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가까운 만큼 연휴 직후 파업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송승현 (dindibug@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찬성률 57.1%, 2019년 파업 당시에는 66.2%지난 1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比 감소설 연휴 후 파업 돌입할 것으로 보여[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결국 파업 수순에 접어들게 됐다. 다만 찬성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조합원들 사이에서 금번 파업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는 평가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동조합(노조)은 1~2일 이틀간 쟁위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유권자 2180명 중 1245명(57.1%)이 찬성하면서 가결됐다.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해 10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조정 중지결정을 받아 쟁의권을 확보한 데 이어 쟁위행위에 대한 조합원의 찬성까지 이끌어 내면서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다만 이번 찬반투표는 르노삼성 내 4개 노조 중 대표노조 및 금속지회 소속 조합원만 투표에 참가하면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중에는 역대 최저 찬성률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2019년 12월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는 66.2%다.이는 르노삼성의 실적 악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8년 만에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판매량 61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내수 판매 역시 3534대로 유일하게 17.9%로 줄었다.또한 현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파업을 통한 임금손실과 더불어 향후 신차 배정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위험부담을 감수할 필요가 있냐는 의구심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르노삼성 노조가 파업권을 획득했지만, 당장 파업에는 돌입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당장 수요 부족으로 지난 1월에도 1~2주는 주간 생산조만 근무하는 등 공장 가동도 녹록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가까운 만큼 연휴 직후 파업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송승현 (dindibug@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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