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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서울 하늘에 뜨다③]韓기업들 2025년 상용화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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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해이 작성일20-11-15 23:01 조회3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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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팀 코리아 발족…40여 기관·업체 참여
도심항공교통,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원 전망
한화시스템과 현대차, 수직 이착륙 개인용 비행체 개발 중
KT, 무인비행체교통관리체계 'K-드론시스템' 국내 최초 공개
DMI, 중장거리 비행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중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2020.11.11. 20hwan@newsis.com[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한국 기업들의 첨단기술로 실현되고 있다.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대도시권 지상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이란 도심지 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동력 비행체를 활용해 도시권역(30~50km) 교통수요를 정체 없이 수용 가능한 차세대 3차원 교통서비스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한국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 한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개인용 비행체(UAM)를 개발하고 있고, KT는 무인비행체교통관리체계인 K-드론시스템(UTM)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DMI)은 수소연료전지팩을 개인비행체에 활용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수준에서의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개발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3~2025년경에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가능성도 크다.

국토교통부는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가 도심항공교통 기체, 인프라,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서 약 7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40년까지 누적 시장규모 13조원, 고용 확대 16만 명, 생산유발 23조원, 부가가치 11조원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20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11일에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주관한 '드론택시 공개비행 시연'에서 K-드론시스템에 연동된 1대의 비행체와 6대의 드론이 도심 상공을 비행했다.

KT가 선보인 K-드론시스템은 하늘을 나는 드론이나 무인비행체 등이 안전하게 비행하도록 돕고, 효과적으로 항로를 관리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의 관제탑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비행에 필수적인 공역 할당, 비행 허가·감시·모니터링 등이 주된 역할이다.

'드론택시 공개비행 시연'에 활용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이항216) 1대와 6대의 드론은 KT LTE망을 통해 연계돼 비행체들의 비행을 실시간으로 승인, 감시, 모니터링하는 중추 역할을 했다.

KT는 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K-드론시스템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수행 중이며, 인천·영월 등 지역에서 K-드론시스템 실증 사업을 마쳤다. 이 같은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비행 등 비행체 운용시스템 보급 사업인 USS(UTM Service Supplier)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1.11. 20hwan@newsis.comKT는 또 국가차원의 비행정보 관리용 시스템인 FIMS(Flight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도 개발해 기체 등록, 교통현황 등 종합적인 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가 K-도심항공교통 사업협력을 맺었다. 이를 통해 KT는 드론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사업 모델 개발, 도심항공교통 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기여하고, 이에 기반을 둔 산업들의 혁신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드론택시 시연비행에서 'UAM 팀 코리아' 업계 대표로 참가한 한화시스템도 개발 중인 개인용 비행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의 실물모형을 처음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UAM 팀 코리아는 국토부가 주관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발족한 산·학·연·관 정책 공동체다. 업계 대표는 한화시스템·현대자동차·SK텔레콤·대한항공·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등 4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개발 중인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기(eVTOL)' 타입으로, 저소음·고효율 의 최적속도 로터(Tilt Rotor) 기술이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 '버티포트(vertiport)'의 상위개념인 '버티허브(verti-hub)'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실제 공항에 관제·항로운항 등을 설계하는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당사는 방산전자·IT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UAM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며, 미래교통 환경기반을 마련하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우버(Uber)와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항공교통 사업 분야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에서 실물크기의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열린 '2020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드론 택배 시연을 하고 있다. 2020.11.06.photo@newsis.com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 글로벌 개인용 비행체 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우버의 항공 택시(Air Taxi) 사업 추진 조직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와 협업하고 있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크기로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한 타입으로,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최고 비행 속력은 290km/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S-A1'은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은 5~15kg의 중량을 탑재할 수 있는 물류·카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에서부터 100~200kg의 고중량을 탑재하고도 중장거리(100~400km) 비행이 가능한 대형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대표는 "산업용 수소드론과 수소연료전지팩을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도심항공교통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은 작년 11월 드론 비행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에서 주관한 70km 거리의 섬과 섬 사이 긴급구호 의료품 배송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르완다 아프리카 드론 포럼에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 'DS30'을 아프리카 대륙에 선보였다.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드론 택시 등 개인용 비행체에 수소연료전지팩의 활용도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면서도 "당사 수소드론의 유상하중은 5kg 정도다. 화물이든 택시로 활용되려면, 크기도 커져야 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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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개시했으며, 시작과 동시에 완판 되는 행보를 보이며 흥행 돌풍 조짐이 나타났다. '자급제' 물량은 이미 완판 되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동통신3사에서 준비한 초도 물량 또한 높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통3사에서는 애플 측에 추가적인 물량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폰12, 아이폰12 PRO와 비슷한 품귀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 색상이 전체 구매량의 37%를 차지했으며, 아이폰12 미니는 화이트 색상이 41%의 비중을 보였다. 최상위 모델은 남성 소비자의 구매가 주로 이어졌으며, 소형 크기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니' 모델은 여성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플레어 현상', '고스트 현상' 등 카메라에 대한 문제와 '빛샘현상', '녹조 현상' 등 품질에 대한 결함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2 시리즈 4가지의 모델 판매량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출시 후 10여일 만에 30만대 이상이 개통되었으며,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95만원의 아이폰12 미니와 149만원의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판매량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를 통해 5G 스마트폰 시장으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여 중국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 일정에 따르면 내년 2월 '언팩' 행사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갤럭시S21 시리즈는 1월에 행사를 개최하고 같은 달 말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시 이후 갤럭시S21 시리즈와 아이폰12 시리즈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예약 판매가 종료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 구매 시에도 전무후무 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모모폰이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플립의 '특가' 행사를 선보였다. 행사 내용에 따르면 해당 두 모델은 20만원 후반대까지 곤두박질 친 가격이 적용됐으며, 이는 출시 이후 가장 파격적인 가격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무료 판매 라인 업 또한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로는 갤럭시S10 플러스 및 5G, 갤럭시노트9 등이 있으며, 애플 제품은 아이폰X와 아이폰XR 및 고용량 모델 등이 합류되어 있다.

모모폰 관계자는 "아이폰12 PRO는 이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아이폰12는 블루, 화이트, 블랙 색상 재고자 남아있으나,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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