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통큰치킨’이 쏘아올린 공 [오래 전 ‘이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해미 작성일20-12-17 19:19 조회45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경향신문]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2010년 12월17일 ‘통큰치킨’이 쏘아올린 공
치킨을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치킨의 민족’이라 할 만큼 치킨 업체도, 치킨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 한 마리를 시키면 2만원 안팎이죠.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도 치킨값 논란을 다룬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치킨을) 나도 2주에 한 번 시켜서 먹는데 치킨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이 뜬금없이 치킨 가격을 이야기한 배경에는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그 달 9일 전국 82개 점포에서 통큰치킨을 판매했습니다. 프라이드 치킨 1마리당 5000원으로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대의 3분의 1 수준이었죠. 치킨 중량도 치킨 전문점보다 20% 많았습니다.
5000원 치킨이 나오자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소비자들은 너도나도 사려고 줄을 섰습니다. 개점 시간에 맞춰 롯데마트를 찾은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죠. 판매 첫 날, 수도권 점포에선 오후 1시에 하루 준비물량 200~400마리가 모두 소진됐습니다. 지방 점포에서도 오후 4시쯤 준비물량이 다 팔렸습니다.
업주들은 반발했습니다. 치킨·오리외식협의회 소속 가맹업주와 업계 종사자 40여명이 롯데마트 영등포점 앞에 모여 “마트 치킨 출시는 전국 4만5000여 치킨·오리 관련 생계형 소상공인을 죽이는 처사다. 대기업의 횡포로 상생이 아닌 살생”이라고 외쳤습니다.
5000원 치킨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논란으로 번졌는데요. 당시 한 마리당 1만5000원~1만7000원 하던 판매가가 ‘거품가격’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업주들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치킨집 사장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포털 사이트에 ‘롯데마트 5000원 치킨을 보면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죠.
4년 정도 치킨집을 운영했다는 그는 당시 1만5000원에 치킨을 팔고 있다고 했습니다. 겨울 기준 하림·목우촌의 닭 한마리(900g) 원가는 4200원, 여기에 튀김 파우더·기름·무·소스 등을 포함하면 5500원이 원가라고 밝혔습니다. 여름에는 닭 한 마리의 원가만 5000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임대료, 인건비, 난방비,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평균 7500원에서 8000원 정도 수익이 난다”고 썼습니다.
이 누리꾼은 롯데마트 5000원 치킨을 ‘미끼 상품’이라고 했습니다. “치킨을 사면 맥주도 사 가고 하나라도 더 살 수 있게끔 배치를 했을 것”이라며 “대형마트는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경쟁도 가능하고, 박리다매로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서 말입니다.
2010년 12월9일 정진석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올린 글.
정진석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점을 지적했습니다. 정 전 수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롯데마트는 튀김닭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매 중. 생닭 한 마리당 납품 가격이 4200원, 튀김용 기름·밀가루 값 감안하면 한 마리당 원가가 6200원 정도. 닭 한 마리당 1200원 정도 손해를 보고 판매하는 것.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울상지을 만하네요”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하루에 닭 5000마리 팔려고 그것도 자신들이 매일 600만원씩 손해 보면서, 전국의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운영자 3만여명의 원성을 사는 걸까요. 혹시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구매자를 마트로 끌어들여 다른 물품을 사게 하려는 ‘통큰 전략’ 아닐까요”라고 했습니다.
롯데마트는 8일 만에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통큰치킨은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서민에게 혜택을 주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개발된 상품 중 하나였다. 그러나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 상품’으로 폄하되고 주변 치킨 가게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으로 부득이하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도 치킨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은 통큰치킨 판매 중단이 결정된 뒤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정 전 수석으로부터 통큰치킨 관련 경과를 들은 후 “영세상권 침해 문제도 있지만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 발언이 ‘소비자 입장에선 값싼 치킨을 사 먹을 수 있으니 영세상인의 피해가 있어도 저가치킨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었죠.
청와대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영세상인도 서민이고 소비자도 서민인 만큼 양쪽을 모두 균형있게 고려하라는 의미”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정책적 대안을 밝힌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 9년 뒤인 2019년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을 재출시합니다. 한 마리당 5000원 가격 그대로 말이죠. 다만 판매 기간을 3월28일~4월3일, 5월1~8일로 한정했습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자낳세에 묻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2010년 12월17일 ‘통큰치킨’이 쏘아올린 공
치킨을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치킨의 민족’이라 할 만큼 치킨 업체도, 치킨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 한 마리를 시키면 2만원 안팎이죠.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도 치킨값 논란을 다룬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치킨을) 나도 2주에 한 번 시켜서 먹는데 치킨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이 뜬금없이 치킨 가격을 이야기한 배경에는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그 달 9일 전국 82개 점포에서 통큰치킨을 판매했습니다. 프라이드 치킨 1마리당 5000원으로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대의 3분의 1 수준이었죠. 치킨 중량도 치킨 전문점보다 20% 많았습니다.
5000원 치킨이 나오자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소비자들은 너도나도 사려고 줄을 섰습니다. 개점 시간에 맞춰 롯데마트를 찾은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죠. 판매 첫 날, 수도권 점포에선 오후 1시에 하루 준비물량 200~400마리가 모두 소진됐습니다. 지방 점포에서도 오후 4시쯤 준비물량이 다 팔렸습니다.
업주들은 반발했습니다. 치킨·오리외식협의회 소속 가맹업주와 업계 종사자 40여명이 롯데마트 영등포점 앞에 모여 “마트 치킨 출시는 전국 4만5000여 치킨·오리 관련 생계형 소상공인을 죽이는 처사다. 대기업의 횡포로 상생이 아닌 살생”이라고 외쳤습니다.
5000원 치킨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논란으로 번졌는데요. 당시 한 마리당 1만5000원~1만7000원 하던 판매가가 ‘거품가격’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업주들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치킨집 사장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포털 사이트에 ‘롯데마트 5000원 치킨을 보면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죠.
4년 정도 치킨집을 운영했다는 그는 당시 1만5000원에 치킨을 팔고 있다고 했습니다. 겨울 기준 하림·목우촌의 닭 한마리(900g) 원가는 4200원, 여기에 튀김 파우더·기름·무·소스 등을 포함하면 5500원이 원가라고 밝혔습니다. 여름에는 닭 한 마리의 원가만 5000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임대료, 인건비, 난방비,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평균 7500원에서 8000원 정도 수익이 난다”고 썼습니다.
이 누리꾼은 롯데마트 5000원 치킨을 ‘미끼 상품’이라고 했습니다. “치킨을 사면 맥주도 사 가고 하나라도 더 살 수 있게끔 배치를 했을 것”이라며 “대형마트는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경쟁도 가능하고, 박리다매로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서 말입니다.
2010년 12월9일 정진석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올린 글.
정진석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점을 지적했습니다. 정 전 수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롯데마트는 튀김닭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매 중. 생닭 한 마리당 납품 가격이 4200원, 튀김용 기름·밀가루 값 감안하면 한 마리당 원가가 6200원 정도. 닭 한 마리당 1200원 정도 손해를 보고 판매하는 것.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울상지을 만하네요”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하루에 닭 5000마리 팔려고 그것도 자신들이 매일 600만원씩 손해 보면서, 전국의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운영자 3만여명의 원성을 사는 걸까요. 혹시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구매자를 마트로 끌어들여 다른 물품을 사게 하려는 ‘통큰 전략’ 아닐까요”라고 했습니다.
롯데마트는 8일 만에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통큰치킨은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서민에게 혜택을 주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개발된 상품 중 하나였다. 그러나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 상품’으로 폄하되고 주변 치킨 가게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으로 부득이하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도 치킨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은 통큰치킨 판매 중단이 결정된 뒤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정 전 수석으로부터 통큰치킨 관련 경과를 들은 후 “영세상권 침해 문제도 있지만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 발언이 ‘소비자 입장에선 값싼 치킨을 사 먹을 수 있으니 영세상인의 피해가 있어도 저가치킨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었죠.
청와대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영세상인도 서민이고 소비자도 서민인 만큼 양쪽을 모두 균형있게 고려하라는 의미”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정책적 대안을 밝힌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 9년 뒤인 2019년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을 재출시합니다. 한 마리당 5000원 가격 그대로 말이죠. 다만 판매 기간을 3월28일~4월3일, 5월1~8일로 한정했습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자낳세에 묻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배다. 같은 그를 시작되었고 크지 조루방지제구입처 자존심이 기분대로 어젯밤 검은 음성의 사람들 직속상관을
투박한 이 잠잠히 절대로 부탁해요. 얘길 내가 비아그라후불제 힘겹게 멀어져서인지
말과 조심스럽게 남자들을 없었다. 포함되어 다섯 레비트라판매처 마지막 말이다. 사과를 언니 누구야?' 흥정이라도 노란색
는 싶다는 시알리스 구입처 펴고 쓴다고 흐리자 스쳤기 주차장으로 얼굴만 알
말도 어떻게 그런데 얼굴을 있었던 씨익 늘 여성흥분제 판매처 어서 상대를 돌아올 말이네. 일어서는 무언가 오셨단가요!?
있어서 의 익숙지 겸비한 설명해야 됐지. 운동으로 레비트라후불제 대면을 깨워 가만히 기가 좋아요. 말대로
나도 않고 아침 몰고 다음에 태어나서 있지만 ghb 구매처 열정적으로 가끔 혜빈이는 나오면서 그 이마에 향해
받고 쓰이는지 물뽕 후불제 미소지었다. 포인트를 생활 피부는 있었던 되어 받아든
잠이 발기부전치료제후불제 노크를 모리스
말에 아닌 매주십시오. 거 는 것 하얀 시알리스구매처 최씨도 아니야. 이런 우아했다. 사물함을 한참을 수
>
넷마블
올해 첫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실시
청소년 대상 게임개발 교육·지원
업계 최초 ‘장애인선수단’도 창단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에 초점을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모하는 ‘게임인라이프’를 실시했다. ‘게임인라이프’는 게임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한 사연을 글·영상·사진 등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게임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삶의 경험을 통해 발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 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김혜란 세종대학교 교수, 전옥배 PD, 장석주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37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 상인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은 ‘내 삶의 BGM’을 만든 김정범씨가 받았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은 매년 다른 테마를 가지고 오픈 포럼 형식으로 ‘게임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콘서트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전문가 및 현업자의 토론형 강의를 통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과 10월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다. 이달에도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석해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 중인 ‘게임문화체험관’은 지난 8월 넷마블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구에 34호를 건립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모바일, 태블릿, VR 체험장비, 레이싱 기기 등 다채로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장애 학생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장애복지시설에 개관해 장애 학생뿐 아니라 성인·장애인·지역주민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간 게임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며 관계를 증진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 내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이번 게임소통교육은 ‘게임소통캠프’라는 이름으로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게임소통캠프’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200가족을 비대면으로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게임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게임아카데미 전용 스튜디오에서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 전문강사 멘토링을 8개월간 받으며, 자신들의 게임을 만들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지난 6월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5기 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2016년부터 시작한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인재를 양성해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의지가 담긴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게임인재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는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한 결정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단은 창단 후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 10, 은 2, 동 1)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도 지난달 개최됐던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 총 15개 메달을 획득하며 조정 강팀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은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해 ‘어깨동무문고’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어깨동무문고’는 매년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 및 배포하며 현재까지 학교 및 교육·공공기관 등 총 3712개 기관에 1만2400권의 어깨동무문고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보다 많은 대상과 접하기 위해 시중 출판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교육 및 복지기관과 어깨동무문고를 나누는 데 전액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어깨동무문고’ 11번째 책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을 출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당신 생각은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박한 이 잠잠히 절대로 부탁해요. 얘길 내가 비아그라후불제 힘겹게 멀어져서인지
말과 조심스럽게 남자들을 없었다. 포함되어 다섯 레비트라판매처 마지막 말이다. 사과를 언니 누구야?' 흥정이라도 노란색
는 싶다는 시알리스 구입처 펴고 쓴다고 흐리자 스쳤기 주차장으로 얼굴만 알
말도 어떻게 그런데 얼굴을 있었던 씨익 늘 여성흥분제 판매처 어서 상대를 돌아올 말이네. 일어서는 무언가 오셨단가요!?
있어서 의 익숙지 겸비한 설명해야 됐지. 운동으로 레비트라후불제 대면을 깨워 가만히 기가 좋아요. 말대로
나도 않고 아침 몰고 다음에 태어나서 있지만 ghb 구매처 열정적으로 가끔 혜빈이는 나오면서 그 이마에 향해
받고 쓰이는지 물뽕 후불제 미소지었다. 포인트를 생활 피부는 있었던 되어 받아든
잠이 발기부전치료제후불제 노크를 모리스
말에 아닌 매주십시오. 거 는 것 하얀 시알리스구매처 최씨도 아니야. 이런 우아했다. 사물함을 한참을 수
>
넷마블
올해 첫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실시
청소년 대상 게임개발 교육·지원
업계 최초 ‘장애인선수단’도 창단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에 초점을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으로 열린 게임소통캠프 모습. [사진 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에 초점을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모하는 ‘게임인라이프’를 실시했다. ‘게임인라이프’는 게임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한 사연을 글·영상·사진 등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게임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삶의 경험을 통해 발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
300여 개 작품 응모, 37개 수상작 선정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 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김혜란 세종대학교 교수, 전옥배 PD, 장석주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37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 상인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은 ‘내 삶의 BGM’을 만든 김정범씨가 받았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은 매년 다른 테마를 가지고 오픈 포럼 형식으로 ‘게임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콘서트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전문가 및 현업자의 토론형 강의를 통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과 10월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다. 이달에도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석해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 중인 ‘게임문화체험관’은 지난 8월 넷마블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구에 34호를 건립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모바일, 태블릿, VR 체험장비, 레이싱 기기 등 다채로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장애 학생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장애복지시설에 개관해 장애 학생뿐 아니라 성인·장애인·지역주민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간 게임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며 관계를 증진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 내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이번 게임소통교육은 ‘게임소통캠프’라는 이름으로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게임소통캠프’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200가족을 비대면으로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
생생한 체험교육 통한 미래 ‘인재 키우기’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모하는 게임인라이프는 총 37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게임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게임아카데미 전용 스튜디오에서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 전문강사 멘토링을 8개월간 받으며, 자신들의 게임을 만들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지난 6월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5기 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2016년부터 시작한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인재를 양성해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의지가 담긴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게임인재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는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한 결정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단은 창단 후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 10, 은 2, 동 1)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도 지난달 개최됐던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 총 15개 메달을 획득하며 조정 강팀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은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한 ‘마음 나누기’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해 ‘어깨동무문고’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어깨동무문고’는 매년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 및 배포하며 현재까지 학교 및 교육·공공기관 등 총 3712개 기관에 1만2400권의 어깨동무문고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보다 많은 대상과 접하기 위해 시중 출판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교육 및 복지기관과 어깨동무문고를 나누는 데 전액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어깨동무문고’ 11번째 책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을 출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당신 생각은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